[선택 4·15] 부동산 공약 대결…전세안정 vs 공급확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을 앞두고 공약 경쟁에도 불이 붙은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사회의 큰 이슈 중 하나가 바로 '집값'인데요.<br /><br />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 접근법은 사뭇 달랐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3년간 우리 국민의 민원사항 1위 '아파트'.<br /><br />중앙선관위와 국민권익위가 20대 국회 임기 동안 접수된 국민신문고 민원 1,500만건을 분석해보니 주택 청약과 분양, 부동산 가치, 주거 관련 민원이 최다였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총선 캠프들도 부동산 문제 해결을 내세웠는데, 방법론에선 차이가 납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3기 신도시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10만호를 공급하고, 전·월세 계약 기간을 4년으로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.<br /><br /> "청년 신혼부부에 각각 100만 가구에 공공 주택과 맞춤형 주거금융을 지원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미래통합당은 현 정부 부동산 정책 심판 기조입니다.<br /><br /> "과도한 규제 중심의 시장 개입 정책을 20번이나 밀어부치고 있다는 것은 정책의 실패가 반복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."<br /><br />재개발 규제 완화와 더불어 주택담보대출비율, LTV를 현행 40%에서 60%로 인상하고, 시세 '9억원 초과'인 고가 주택 기준도 공시지가 '12억원 이상'으로 조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의 주요 부동산 공약은 종합부동산세 인상과 전·월세 계약기간 9년 보장, 고위공직자의 2주택 보유 금지 등입니다.<br /><br />민생당은 종부세를 누진적 세율 구조로 개편하고, 양도소득세 중과를 일시 유예하겠다고 밝혔고, 또 국민의당은 신혼부부에게 주상복합형 공공임대주택을 시세의 반값에 공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